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의 후원으로 니카라과에 <스페인어 성경> 5,110부, 볼리비아에 <스페인어 성경> 6,015부, 파라과이에 <스페인어 성경> 4,000부, 페루에 <스페인어 성경> 3,28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에서 서울광염교회 성경 반포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최규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 반포 사역은 썩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 그 씨앗을 심는 귀한 사역이다. 이번에 후원하여 반포되는 스페인어 성경을 통해 놀라운 생명의 역사가 그 땅에서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라고 기대를 전했다.
파라과이성서공회 페드로 에스코바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조금씩 성경을 보급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경은 참으로 큰 은혜가 된다”며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중남미 국가들이 만연하게 가지고 있는 폭력의 문제, 신앙 가치관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바른 복음에 기초한 기독교 신앙 밖에는 없다. 서울광염교회의 헌신으로 보내는 성경을 통해 중남미에 새로운 희망과 복음의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기대를 전했다.
대한성서공회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니카라과는 정치적 불안정, 반복되는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5,110부를 통해 가난과 재난에 처한 이웃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남아메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전체 인구의 40%가량이 빈곤선 아래에 속할 만큼 경제적으로 열악하다.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6,015부는 어린이 보호소와 시골지역에 전달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씀에 기초한 믿음의 사람들로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남아메리카 중부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주변 강대국과의 분쟁에서 패하면서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다.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4,000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재소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성경을 통해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페루는 빈부격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3,280부를 통해 물질적, 교육적, 영적 빈곤을 겪고 있는 페루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상처를 치유받고 가정들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