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식이 최근 고신대학교 코람데오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30·20·10년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에게 표창도 수여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회장·이사장·이사·총장 및 수상대표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신득일 교학부총장의 인도로 유연수 이사(수영교회)의 기도에 이어 예장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후대들에게 알게 하라’(신명기 4:9~10)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학근 총회장은 설교에서 “한상동·주남선 목사님께서 75년 전 학교를 세우실 때 마음먹었던 그 건학이념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한다”며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등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우리 고신대학교가 되길 축복 한다”고 말했다.
류황건 기획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자 표창, 김종철 이사장 격려사, 안민 총장 기념사로 진행됐다. 김종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어렵고 중요한 시기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도움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수고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75주년을 맞이한 고신대학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꿈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안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75년 동안 우리를 지켜 오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교육부의 첫 번째 평가기준은 그 대학이 설립이념을 잘 지켜오면서 인재를 양성하는지 점검하는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가지고 있는 모든 커리큘럼이 기독교대학으로서 ‘성경적 세계관에 따른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신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을 다시 한번 응원하고 이 시대에 맡겨진 사명들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기적의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고신대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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