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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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과열에 재테크 수단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성인 10명 중 3명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교육기업 에듀윌이 지난 9~24일 성인 7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9.8%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할 계획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4%가 이처럼 답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이 없다'는 답변은 15.3%에 불과했다.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주된 이유로는 응답자의 57.1%(복수 응답 가능)가 '미래에도 유망할 것 같아서(노후 대비를 위해)'를 꼽았다. 이어 '부동산 시장과 재테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46%), '평소 관심 있는 자격증 분야여서'(29.9%), '취업 또는 이직을 위해서'(21.3%) 등의 순이었다.

자격증 취득 후 계획을 묻는 문항에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나 관련 분야에 취업할 것'(48.8%)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개업하겠다'(38.6%)는 답이 뒤를 이었다. '직접적인 활용보다 부동산을 공부하려 자격증을 딴다'는 답변도 30.9%를 차지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부동산 관련 강의가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령대도 40대 이상뿐 아니라 MZ세대까지로 넓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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