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종로) 총회가 27일 경기 안산 새은혜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평화로운 총회’(삼상 7:14)를 주제로 제106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단은 신임총회장에 박형진 목사(새은혜교회)를 비롯해 새 회기를 이끌어나갈 임원을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총회에 앞선 개회예배는 총회서기 신연식 목사의 인도로 장로부총회장 김재호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장 이경근 목사(전주 평안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딛 2:11~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이어 개회된 총회에서 총회장에 선출된 박형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모든 일을 품위 있게, 질서 있게, 지혜롭게, 덕 있게 하겠다”고 다짐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사무총장 박만진 목사(덕소제일교회)는 재임되었다.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진행하여 오후 4시까지 모든 회무를 마치고 폐회하였으며, 오후 5시에는 박형진 총회장과 박병욱 장로 부총회장(꽃밭교회)의 취임감사예배가 드려졌다.
취임감사예배는 총회 서기로 선출된 전북노회장 김종호 목사(전주 한소망교회)가 인도하고, 직전총회장 이경근 목사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막 10:42~4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후 임원 전형위원회 서기 강대민 목사(성현교회)의 사회로 취임 감사의 순서가 진행되었다. 취임패를 증정한 뒤 권면자로 나선 증경총회장 황호관 목사(꿈꾸는교회)는 “장자 리더십, CEO 리더십, 목회자 리더십으로 교단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고,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같은 개혁교단으로 분류되는 개신총회의 대표자로 참석한 박영길 목사의 축사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형진 목사는 취임감사예배에서 성역 3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에 총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음을 상기하고, 교회 설립 이후 30년 동안 변함없이 목회사역의 든든한 후원자로 충성스럽게 섬긴 박경태 집사, 차관훈 집사, 정월선 권사, 한점숙 권사, 이경희 권사 등 다섯 가정의 모든 가족을 불러 소개하고 감사패를 증정하여 성도들과 총대들의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모든 일정이 마친 후에는 총회장을 배출한 경서노회(노회장 하예성 목사)와 새은혜교회가 준비한 기념품으로 내빈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눴다.
예장개혁(종로) 제106회 총회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박형진 목사 △부총회장=윤서구 목사 △장로부총회장=박병욱 장로 △서기=김정호 목사 △부서기=김종봉 목사 △회의록서기=박동혁 목사 △회의록부서기=유남규 목사 △회계=조성윤 장로 △부회계=김진현 장로 △사무총장=박만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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