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미국의 심장부라 일컫는 ‘66번 국도(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까지)’를 가로질러 전도집회를 진행한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일리노이주 졸리에트 소재 시카고랜드 스피드웨이 경기장에서 8,700여 명 청중에게 설교했다.
그래함 목사는 청중들에게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설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20년 전, 9/11테러가 세상을 바꿨다. 2020년에는 팬데믹이 세상을 바꿨다”면서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씀드리러 왔다”고 전했다.
CBN 뉴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18개월 만에 열린 첫 대규모 집회였다.
이번 투어에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CCM 밴드 중 하나인 ‘뉴스보이즈’를 비롯해 히스패닉계 음악 예술가인 ‘마르코스 위트’와 기타리스트인 ‘데니스 아가자니안’도 참석해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빌리그래함복음전도협회에 따르면, 이 지역의 전도사인 엔젤 로컴 씨는 이날 행사에 9명을 인도했으며, 그 중 2명이 그리스도께 삶을 바칠 것을 결단했다고 전했다.
로컴은 전도협회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을 멈추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것만이 당신이 천국에 가져갈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인 로리 씨는 20살 된 딸과 함께 8개 도시 투어에 전부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9월19일 시작돼 오는 10월2일까지 이어지며, 가장 최근 집회는 21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레이스웨이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어, 집회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오클라호마시티, 텍사스주 아마릴로, 뉴멕시코주 엘버커키, 아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 캘리포니아주 센버너디노에서 개최된다.
또한 프랭클린 그래함의 아들이자 빌리그래함트레이닝센터의 전무이사인 윌 그래함은 순회 설교 기간에 자신은 아웃리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 그래함은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아버지와 나는 전국에 걸쳐 예수의 희망을 나눌 것이다. 그는 역사적인 66번 국도를 따라 도시에서 설교할 것이고, 나는 (사우스다코다 소재) 래피드 시티와 (아이오와 소재) 디모인에서 아웃리치를 열겠다”면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많은 이들이 그 분의 이름을 구주로 선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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