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경의 주요 교리들을 간결하게 정리해 자녀(학생)뿐 아니라 가르치는 부모(교사)들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또한 다채로운 접속사를 활용하고 구어체로 기록돼 부모들이 자녀에게 책을 그대로 읽어주어도 자연스러운 강의처럼 들리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각 장(chapter)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짧은 신앙교육 영상 콘텐츠(5~8분)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카도쉬아카데미는 “책이 출간된 이후 벌써 가정에서 6~7세 미취학 자녀와 함께 신앙교육을 시작했고, 초등 3학년 자녀도 하루에 두 장씩(chapter) 진도를 나갈 정도로 어렵지 않고 좋다는 피드백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 책은 자녀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저자인 강희현 강도사의 말이다. 그는 “책의 본문은 아이들 수준에 맞는 언어로 기록하려고 노력했지만, 각주도 함께 달아서 나름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각주로 개혁주의 신앙고백서, 또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저작에 있는 내용을 소개해 학생이나 교사들이 더 깊은 내용이나 근거를 확인하고 싶을 때, 각주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강 강도사는 “이 책은 꼭 기억할 요점뿐 아니라, 일부 교리들은 더 기억할 내용, 혹은 논쟁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며 “따라서 학생의 수준에 맞춰서 추가적인 내용도 선별적으로 가르치면 아주 유용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각 교리마다 ‘꼭 생각해보기’로 몇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고 한다. 질문은 단답형도 있지만, 대부분 응용력이 있는 것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가 대화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내는 데 상당히 유용하다는 게 강 강도사의 설명이다.
카도쉬아카데미는 “코로나 시국에 가정에서 부모-자녀 간 신앙교육을 시작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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