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하나님의성회(World Assemblies of God Fellowship)가 2017년 선포한 ‘예수 승천 2000년 100만 교회 세우기 언약(MM33 언약)’이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9일 밝혔다.
교회 측은 “MM33 언약의 ‘MM’은 ‘주님의 위임과 우리의 사명(His Mandate, our Mission)’이라는 뜻이며 ‘33’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나이로 2033년 오순절이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지 2000주년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하나님의성회 대표이자 세계하나님의성회 실행이사인 이영훈 목사는 “2033년 오순절은 세계하나님의성회가 하나님과 맺은 ‘MM33’언약을 달성하는 해로 세계 교회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순절 교단에 주신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적극 협조하자”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오순절 신앙의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전 세계에 100만 교회를 세우기에 힘쓰고 주님의 부활과 오순절을 기념하자”고 독려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는 성경 마태복음 28장 19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라는 말씀을 근거로 2033년까지 ‘100만 교회 세우기’ 프로젝트를 위한 단계적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2021년에는 MM33 언약을 각 지역에 홍보하는 일에 매진하고, 2022년 9월 27~30일 ‘세계선교회의’와 2023년 10월 12~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에서 지역 코디네이터와 국가 코디네이터들을 선정한다.
또 2023~2025년에는 100만 교회 달성을 위해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립하고 채택할 예정이며 2026~2033년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기로 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는 2033년 오순절까지 부흥, 전도, 교회 개척, 제자도 총 4개의 키워드에 집중해 복음 전파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아직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종족’을 위한 선교사 파송 및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 개척 추진, 세대를 넘는 리더십 및 멘토링 활성화 등의 공동 목표도 제시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 각 지역 총회장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세계하나님의성회에 소속된 모든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세계하나님의성회는 전 세계 하나님의성회 교회들의 연합기구로 약 37만 교회와 7,000만 성도가 속해 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 소속으로 지난 2010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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