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진리총회(총회장 홍정자 목사)가 지난 17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세미나실에서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원로목사 초청 잔치를 열고 목양 일념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교단 원로목사들에게 존경과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장 진리총회의 원로목사 위로 행사는 지난 2019년 홍정자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하면서 처음 시작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득이 행사가 취소된 뒤 올해 다시 제2회 초청잔치를 열게 됐다.
1부 감사예배와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무 조준규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도회분 목사가 기도하고 회계 김경희 목사가 성경봉독한 후 원로 박영일 김미자 목사가 특송했다.
이어 총회장 홍정자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마28:20) 제목의 설교를 전한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영남노회장 박형근 목사), ‘한국교회와 진리 총회를 위하여’(인천노회장 박예숙 목사), ‘코로나19 퇴치를 위하여’(중앙노회장 김유겸 목사)가 각각 특별기도한 후 원로 김용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열린 2부 축하 공연은 교육부장 전종기 목사의 진행으로 원로회 대표 이정구 목사가 인사하고 총회장 홍정자 목사가 감사인사를 전한 후 총회장 홍정자 목사와 부총회장 도회분 목사가 참석한 원로목사 부부에게 감사의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 카리스 율동선교단의 축하공연과 우월자 사모의 특송, 직전 총회장 박광철 목사의 폐회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진리 총회는 30여 명의 원로목사 부부에게 떡과 양말, 수건 등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으며, 총회장 홍정자 목사는 원로목사회에 1백만 원의 기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총회장 홍정자 목사는 “한국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은퇴하신 원로목사님들 부부를 초청해 위로잔치를 열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아쉽게도 모시지 못했지만 다시 이런 조촐한 잔치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오래오래 건강하신 가운데 교단의 발전과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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