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 ©초록우산재단 제공

아동 옹호 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과 보호 종료 아동의 건강한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 협약식을 지난 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보호 종료 아동을 연령별, 보호유형별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덕성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이 보호시설 퇴소 전 자립 이후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하고, 퇴소 후에는 사회적 안전망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나아가 보호 종료 아동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호 종료 시점부터 5년간 ▲자립정착금 500만 원 지원, ▲자립 수당 월 30만 원 지원, ▲장학금 200만 원(대학 진학 시) 지원, ▲전담 인력의 모니터링 및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보호 종료 아동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의지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우리 한수원이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퇴소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동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해주신 (주)한국수력원자력 측에 감사드린다"라며 "자립을 앞둔 보호 종료 아동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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