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 노력에 지역교계도 동참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3일 남동구 소재 인천기독교회관에서 인천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김기덕 목사)와‘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인천시와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자제문화 확산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1회용품 없는 ▲자원낭비 없는 ▲음식물쓰레기 없는‘3무(無) 친환경 자원순환 교회’를 조성해 쓰레기 줄이기 노력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천시가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을 비롯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학생 및 일반인 대상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 등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쓰레기 감량 시책 확산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천시의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에 따라 관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을 비롯한 관내 대학병원 장례식장과 신한은행 등 민간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천주교 인천교구를 시작으로 지역 종교단체들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참여가 확산되도록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기독교·천주교에 이어 지역 불교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하대학교를 시작으로 교육계와도 협력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인천기독교총연합회가‘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인천이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가 되도록 종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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