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신학 제1회 신대원 졸업감사예배와 학위수여식이 16일 서울 관악구 성현동 말씀세움교회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연기되면서 이날 2020년 졸업생 박효정 사모(말씀세움교회), 류재분 전도사(말씀세움교회)와 2021년 졸업생 이은희 사모(풍성한교회) 등 3명이 졸업했다. 이은희 사모는 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이태재 개혁총회신학 학장(말씀세움교회)은 졸업생들에게 “주님의 뜻이고 주의 일이라면 계산하거나 따지지 말고 하길 바란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다. 디모데전서 4장 15절 말씀처럼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전응교 목사(인천은광교회)는 ‘새 계명’(요 13:34~35)이라는 주제로 열정적으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새 계명을 아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구원받은 증거를 나타내며, 주님과 연합하고, 주의 제자가 되어 열매를 많이 맺는다. 이러한 증거와 은혜의 삶을 나타내는 능력 있는 주의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도재 선교사(세계선교연대 총회장)는 격려사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사도행전 3장에서 초창기 교회 역사를 시작할 때,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를 ‘주목하여 보고’ 그를 구원하고 일으키는 기적으로 시작했다”면서 “오늘부터 사도행전 29장 1절을 써나가는 여러분도 영혼을 들여다보며 ‘예수께서는 저 영혼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군요, 부활하셨군요, 그와 함께하셨군요’라고 선포함으로 기적으로 사역을 시작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임창섭 목사(한소망교회)는 축사를 통해 “첫 졸업생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졸업은 시작이며, 이제 영적 전투가 시작되고 세상 가운데 들어갈 때 힘써 기도하면서 주님을 뜨거운 열정으로 잘 섬길 것을 축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이용형 목사(푸른초장교회)의 사회로 김행욱 목사(포도나무교회)의 기도, 강신숙 목사(무지개찬양신학 대표, 성남 평강교회)와 이승호 선교사(프리버드선교방송 대표)의 특별찬송, 전응교 목사의 설교, 김윤섭 목사(갈멜산교회)의 학사보고, 이태재 학장의 졸업장 및 상장 수여, 훈사, 이승호 선교사의 특별찬송, 황기하 교수(한국목회상담학협회 감독)의 헌금기도, 꽃다발 증정, 정정수 목사(영화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특별히 강신숙 목사와 이승호 선교사는 은혜와 열정이 넘치는 찬양으로 감동을 전했다.
개혁총회신학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성령과 능력과 큰 확신이 나타나며, 사람과 가정, 교회,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역자 양성을 목표로 2018년 설립됐다. 1년 3학기제이며 신학부는 3년, 신대원은 2년 과정이다. 교수진으로 임창섭 목사(조직신학), 정정수 목사(구약신학), 김윤섭 목사(신약신학), 이용형 목사(실천신학), 김행욱 목사(교회사), 황기하 교수(상담학), 이태재 목사(교의신학), 전응교 목사(성막론) 등이 섬기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