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이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시민사회의 사회통합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상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NKDB는 2003년 5월, 북한의 인권개선과 인권실현을 주요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NKDB 측은 “북한인권침해 실태조사의 진행과 더불어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운영을 통한 북한인권침해 기록에 천착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 기준으로 73,723건의 사건자료를 북한인권침해 DB에 축적한 상태”라며 “15년 넘게 쌓아온 북한인권 관련 조사 및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북한인권 아카데미’를 개설해 북한인권 관련 교육의 첫 삽을 떴다”고 했다.
또 “2015년 1월부터는 NKDB 내 사회통합교육원(원장: 홍양호 前 통일부차관, 이하 교육원)을 설치하고, 북한인권 아카데미에 더해 ‘통일외교 아카데미’, ‘심리·상담 아카데미’ 등을 개설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도모했다”며 “2017년과 2018년에는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와 ‘남북동행 아카데미’를 각각 신설하여 통일 시대의 실질적인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을 시작하였다. 향후 시민사회의 요구 등을 반영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했다.
NKDB에 따르면, 2021년 3월 개강하는 본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기초와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초 교육과정으로는 북한 인권의 입문과정인 ‘북한인권 아카데미’, 전직 4강(미,중,일,러) 및 독일, 유엔 대사와 남북한 고위 공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통일외교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통일외교 아카데미’, 남북 출신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남북 사회통합을 위한 방법론을 구상하는 ‘남북동행 아카데미’가 열린다.
전문교육과정은 기초 과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남북한 주민 간의 심리정서적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사회통합 방안을 찾는 ‘심리상담 아카데미’와 사회복지의 가치 및 중요성을 공유하여 남북한 주민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사회복지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5개 아카데미 모두 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전용 교육장(서울특별시 창경궁로 1길 33, 삼양빌딩 3층)에서 열린다. 대학(원)생, 공공 및 민간기관 관계자, 일반시민 등 통일과 북한인권, 남북사회 통합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국인,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에 개최될 각 아카데미에는 해당 분야에 깊이 있고,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저명한 강사진들이 포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NKDB 사회통합교육원 홈페이지(www.nkdbedu.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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