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목회는 22일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총회 및 신임 대표회장 취임예배를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회원들은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통해 참여했다.
오정현 목사는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주신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모교인 숭실대학교는 영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숙련된 대장장이와 한국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은혜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숭실대 출신 목회자는 물론 동문들과 함께 선대의 정신을 본받아 시대에 맞는 섬김을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서울대학교목회자출신모임(서목회), 연세대학교목회자출신모임(연목회), 고려대학교목회자출신모임(고목회) 증경회장 등이 오 목사의 숭목회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는 “숭실대학에서 배움을 통해 무수한 삶에 대한 질문을 해결하고 학생 사역자로 시작해서 목회자 생을 살며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목회자를 배출한 학교가 숭실대학이라고 한다. 오늘 오정현 목사님이 회장으로서 숭목회 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숭실대에도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줄 믿는다. 하나님의 축복된 사역이 숭목회를 통해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상복 목사(서목회 증경회장, 할렐루야교회 원로)는 “숭실대학교는 우리나라와 한국교회 역사에 위대한 지도자를 배출한 학교다. 숭실대 졸업 목사님들이 2천여 명이라니 참으로 놀랍다”며 “이제 오 목사님께서 회장으로 취임하셔서 숭실대 학생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기독교 가치를 가지고 훈련돼서 많은 지도자가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성희 목사(연목회 증경회장, 연동교회 원로)는 “하나님께서 귀한 숭실대학교를 복 주셔서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설립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좋은 목회자 신학자 독립투사 애국지사를 많이 배출하게 된 것을 진실로 감사드린다”며 “오정현 목사님이 가지고 계신 귀한 영성과 말씀의 권세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앞으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숭목회를 잘 이끌어갈 수 있게 되기를 함께 기도하겠다”고 했다.
양병희 목사(고목회 증경회장, 영안교회 담임)는 “숭실대는 기독교적 가치관과 정체성으로 무장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기독교 사학의 롤 모델”이라며 “한국 근현대사의 교회와 민족을 살리는 사명의 목숨을 바쳤던 훌륭한 목사님들이 대부분 숭실대 출신이다. 선대 목사님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는 숭목회가 학원 복음화는 물론이요 시대를 깨우고 교회를 회복하며 또한 우리 사회에 거룩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밖에 장범식 충실대 총장과 박광준 숭실대 법인이사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축사했다.
한편, 숭목회는 숭실대학교 출신 목회자 모임으로 1980년 4월 발족됐으며 국내외 기독교 교단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2021년 현재 약 2천여 명의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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