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22일 모임을 갖고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 법인 정이사 15명을 선임했다. 그러나 구체적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분위는 이날 회의 결과를 23일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총신대 법인 정이사 15명은 “이○, 류○○, 이◎◎, 이◇◇(이상 개방이사), 김○○, 송○○, 이◇◇, 화○○, 소○○, 장○○, 김◎◎, 강○○, 심○○, 김◇◇, 정○○”이다.
이에 대해 예장 합동 기관지인 기독신문은 “정이사 후보군과 대조해본 결과, 개방이사로 이송 장로(새동도교회)와 류명렬 목사(대전남부교회)가 선임된 게 확실해 보인다”며 “아울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도 정이사 선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분위는 선임한 정이사 15인의 명단을 교육부에 통보하고, 이어 교육부가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를 진행해 결격 사유가 없다면 이들에 대한 임원취임을 승인한다.
총신대 한 관계자는 사분위가 선임된 정이사 15명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신원조회 등 아직 절차가 최종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게 끝나야 총신대로 최종 명단이 통보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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