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목사는 “여수성동교회는 한반도 맨 밑에 있다. 이곳에서 보내는 작은 소망의 손길이 그곳에 빛이 되어서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며 “성경이 어두움 가운데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다음 세대들에게 빛으로 비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여수성동교회 성도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여러분이 보내시는 생명의 말씀 한 권이 수많은 영혼들을 살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쪽 내륙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나라다. 이곳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지만 많은 이들이 글을 읽고 쓰지 못해 문맹률이 58.8%에 이른다(2018년 기준). 또한 전체 인구의 43.58%에 이르는 수많은 청소년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학교가 아닌 노동 현장에 보내진다.
이번에 보급되는 불어 성경 5,318부는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문자교실과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글을 모르는 사람들과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공회는 “성경을 통해 글을 배워 말씀을 읽는 기쁨을 느끼고,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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