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 목사(빛의자녀교회)가 지난 5일 ‘잊어버린 인생의 밥상을 되찾는 법’(시편 23절 5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말은 우리 인생을 지배한다. 자녀에게 한 말이 자녀의 인생을 정하고,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상세한 것’ 모두를 정한다. 말은 이처럼 지배력이 있다”며 “하나님의 존엄성이 말씀으로 표현되듯이, 신앙생활도 말로 결정된다. 말을 잡아야 인생이 변화 된다”고 했다.
이어 “과거에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며 ‘너무도 나쁜 남자·여자를 만나서 내 인생이 고스란히 빼앗겼어. 속상해’라고 말하는 그 사람은 과거에 지배당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결과는 곧 말의 결과일 수 있다. 무슨 말을 들었고, 무슨 말을 뱉었느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하고 선포하는 게 믿음이다. 그러고 나면 나의 기분과 환경 모두가 바뀐다. 이제는 기분대로, 생각대로 말하면 안 된다”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해야 한다. 그 말씀에는 엄청난 큰 힘이 있다. 하나님의 음성이 곧 예수님”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악독, 분노 등 사탄의 밥상을 먹어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밥상은 말씀의 밥상이다. 십자가에서 생명까지 주신 예수님이 약속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축복을 주시지 않으실까?”라며 “우리가 20여 년 동안 신앙을 해도 말씀 밥상에 관심이 없었다. 우리에게 복이 없던 이유는 결국 전부 자기 소원만으로 얘기하며 기도할 뿐, 말씀에 근거해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기도가 허공을 치고, 그래서 응답이 안 됐던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초를 취하시고 우리를 위해 말씀의 밥상을 차려주셨는데도, 우리는 성경 말씀 공부, 암송 등도 안 하고 말씀의 밥상에도 관심이 없다”며 “주님은 시편 23편 5절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라고 말씀하셨다. 속히 믿음으로 원수의 밥상을 걷어차고, 주님이 차려주신 말씀의 밥상 앞에 앉자”고 했다.
그녀는 “우리는 교회에 와서 밥상은 안 보고 원수, 마귀, 죄 등만 바라봤다. 시편 122편 6절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처럼 교회를 사랑하며 말씀의 그릇을 열고 풍족히 먹자”며 “예수님의 말씀은 성취력이 있다. 그것이 나와 관계가 있기 위해선 우리가 주님 안에 있어야 한다. 요한복음 15장 7절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응답 받는 기도의 방법을 친히 알려주셨다. 결국 우리 안에 말씀이 없어서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것”이라며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라는 밥상을 먹고 매일 시작하면 누구도 건들지 못한다. 이것이 매일 쌓이면 귀신이 건들 수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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