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장인 소강석 목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몇 년전부터 총회직원들과 총회를 방문하는 목사님, 장로님들의 편의를 위하여 외부에 세를 주어 구내식당을 운영하도록 했는데, 총회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줄어버렸고 또 외부에서 오는 사람도 줄어버려서 임대료 내기도 버겁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그래서 저는 총회장이요 유지재단 이사장으로서 제가 먼저 제안을 했다. ‘존경하는 이사님들, 이 어려운 때에 우리 총회가 먼저 나서서 소상공인을 통 크게 도웁시다.’ 그러자 최병철 장로님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이 만장일치 뿐만 아니라 기쁨으로 찬성해 주었다. 그래서 코로나가 종식될 때 까지는 월세를 3분의 1만 내도록 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우리 총회의 작은 섬김과 배려가 우리 시대와 사회에 잔잔한 물결로 확장되어갔으면 좋겠다”며 “오늘 회의가 오후에 있어서 그 식당에 들르지 못했지만 언제 점심에 그 식당에 가서 밥을 사 먹으며 식당 주인을 격려하려고 한다. 우리 총회 유지재단 이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