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이란 단어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핵무기개발에 '확고한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은 "양측은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美 국무부 "韓中 정상회담 결과 지켜볼 것"
미국은 2일(현지시간)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가 지역 안정을 위해 대화를 계속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인 밀착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에 "결과 도출을 본 후에 미국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중 정상, '북핵불용' 재확인…한반도 '자주통일' 지지
또 한반도 통일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설명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암스테르담 오란제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북핵 .. 朴대통령, 시진핑에 "北, 경제발전 주력 설득해달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고 대북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숙소인 발리의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그랜드볼룸에서 시 주석과 별도로 회담을 갖고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정말 중요하다"며 "지금 북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