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카터 美국방장관이 이슬람국가(IS) 퇴치에 터키가 역할을 더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보스 포럼 참석 중 터키가 미국을 돕기 위한 충분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대답한 카터 국방장관은 "터키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라며 미국이 터키 영토를.. [CD포토] 튀니지, '테러 반대에 모두 하나'
외국인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르도 박물관 테러 이후 극단주의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29일(현지시간)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열렸다. '더 월드 이즈 바르도(The World is Bardo)'란 이름 아래 열린 이 시위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물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각국 지도자들도.. 중동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의 부상과 그에 대한 우려
지난 2011년 북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반(反)정부 시위는 아랍 세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켰지만 동시에 독재 정권이 물러난 자리에 이슬람 정권이 들어설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 냈다. 이러한 우려는 시리아의 소수 종교 단체들로 하여금 가혹하지만 그래도 이슬람적이지 않은 현 독재 정권이 제공하여온 일말의 종교적 관용을 더 선호하도록 만들어 왔다. 시리아보다 앞서 반정부.. 튀니지, 이슬람 정당 압승에 기독교계 우려
튀니지에서 지난 달 23일 실시된 첫 자유선거가 이슬람 정당의 압승으로 결론난 데 따라 현지 기독교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슬람주의 정당인 엔나흐다(Ennahda) 당이 217석 중 90석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엔나흐다 당은 일반적으로 온건 이슬람 성향으로 인식돼 왔지만 현지 기독교인들에게는 그들의 제1당과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과의 긴밀한 관계가 염.. 카다피 사망 소식.. 리비아 선교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20일, 주요 해외 외신들은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한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고향 시르테에서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이끄는 반군에게 생포된 뒤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