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탈북민인권연대(대표 이통일, 이하 연대)가 10일 낮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위협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우리는 외칠 것"이라며 '탈북 여종업원 북송반대·북송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다시금 개최했다... "탈북민들,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도 더 불안"
이번 사태는 민변이 북한 여종업원들의 탈북과정에서 당시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함으로 불거진 것으로,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싸움에 탈북민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정상회담으로 평화와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6.13 지방선거가 끝났지만, 탈북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탈북여종업원 북송 주장으로 탈북민들 인권·신변 안전 문제 심각"
북한이 탈북 여종업원들의 북송을 요구한 가운데, "중국에서 탈북민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강제북송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특별히 이번 집회는 서초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실 앞에서 열렸는데, 민변이 북한 여종업원들의 탈북과정에서 당시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이번 사태가 진전된 까닭이었다... "탈북민 북송 행위는 헌법상 대통령 탄핵 사유"
탈북종업원 12명 강제북송반대 국민대회가 24일 오후 1시 30분 청와대 분수대 근처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탈북민강제북송반대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주최로 열렸다. 전국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먼저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2.2%가 탈북민 여종업원 강제북송에 반대하며, 찬성은 13.7%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의 뜻을 역행하면.. '종교적 양심에 의한 병역 거부' 국민 80% "반대"
그 결과, "종교적 양심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80%는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 연령, 지역별 모든 집단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남성(82.8%), 40대(83.5%), 강원/제주(86.5%)의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12.5%에 불과하여, 국민들은 여전히 병역 의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