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1월 8일 슈퍼태풍 ‘욜란다’로 무려 1만2000여 명이 생명을 잃었던 필리핀 중부 레이떼와 사마르섬. 최근 이 곳에 규모 6.7의 강진이 일어나 10일 넘게 섬 전체가 정전상태에 빠겼고, 이로 인해 냉장고의 음식들이 썩어나가고 시원한 물 한 잔조차 마실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최상용의 밥퍼일기] 예수의 승리!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on the cross)' 그의 사명을 끝내셨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요한복음19장28절에서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줄 아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아셨습니다... [최상용의 밥퍼일기] 타클로반 '밥퍼' 사역
18여 년 전의 일이다. 동토(凍土) 모스크바에서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메트로 주변엘 가서 찬양을 하며 노방전도를 했다. 영하 15도가 넘는 강추위 속에서도 러시아 청년들과 한국 유학생들은 전자 기타와 스피커, 마이크와 신디(사이저)를 들고 거리로 나갔다. 때론 쏟아지는 눈 속에서도 우리는 신디 반주에 맞춰 찬양을 하며 전도지를 나누어 준다. 차가운 날씨에 노래를 부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최상용의 필리핀 밥퍼일기] 허물어진 구강건강 그리고 ‘회복’
치아는 건강의 척도다. 앞서 선교했던 러시아의 젊은이들도 남녀 가릴 것 없이 이빨을 드러내면 앞니가 검푸른색으로 썩어가고 있다. 얼굴을 보며 미인이구나 생각하다가 치아를 보게 되면 썩어있는 이빨에 끔찍해진다... [최상용의 필리핀 밥퍼일기] 나누기는 곱하기입니다 '÷=×'
지난 2013년 11월 8일 새벽부터 강풍이 몰아치고 사상 초유의 초강력 태풍 '하이옌'(지역명 '욜란다')이 시속379 km로 쓰나미 같은 검은 파도와 함께 10m의 높이로 세 번에 걸쳐서 도시를 순식간에 덮치며 삼켰습니다. 정오가 되기 전 썰물처럼 물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12,000여 명이 생명을 잃었고 도시도 붕괴되었죠... [최상용의 필리핀 밥퍼일기] 드디어 시작된 무료급식
지난 토요일(9일) 드디어 무료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무료급식으로 끝난 것만 아니라 어린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했습니다. 어린이들과의 물놀이가 옛날 저의 어린시절 송도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입고 온 옷을 파 묻어놓고 팬티만 입고 수영을 하며 다이빙 놀이를 하던 때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최상용의 필리핀 밥퍼일기] 절망을 넘어 희망의 볼을 차다
태풍으로 12,000명이 생명을 잃은 필리핀의 타클로반. 이글거리는 태양의 직사광선을 피할 곳없는 섭씨 37도가 넘는 타는 더위 가운데 지난 12~13일 양일간 타클로반 그랜드스타디움(Grand Stadium)에서 만18세 이하 42개팀이 필리핀 레이떼섬 전체에서 모여 절망을 넘어 희망의 볼을 힘껏 차 올렸습니다...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서 ‘밥퍼’로 사랑 전한 최상용 선교사 이제 '물퍼'로
“배고픈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으며,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는 것보다 더 값진 일이 어디 있겠는가?” 지난 2013년 11월 8일 순간풍속 379Km/h 관측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1만2,000여 명의 사상자가 난 필리핀 레이떼주주(州) 수도 타클로반에서 1년 3개월 간 매일 2,500명의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 사역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