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명환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 서울지역 노조 지도부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이동욱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된 영장을 검토한 뒤 "파업목적의 불법성에 대한 소명이 있고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 소환 불응 등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대체인력 투입' 열차서 80대 승객 '발 낀채 끌려가다' 사망
철도 노조 파업으로 대체 인력이 투입돼 운행하던 코레일 열차에서 80대 승객이 열차 문에 발이 끼인 채 끌려가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코레일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승객 김모(84·여) 할머니가 전동차에서 내리던 중에 문이 닫히면서 발이 끼였다... 철도파업 7일째, 내주부터 일부 감축 운행…
철도노조 파업 7일째인 15일. 철도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주부터 KTX와 수도권 전철 등이 감축 운행된다. 15일 국토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운행 중이며, 주말에도 철도 이용에는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화물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36.4%, 비상열차운행 계획 대비 100%.. 국토부, KTX·수도권 전철 정상운행 중…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파업 5일째인 13일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운행 중이며 출퇴근길과 주말 철도이용에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열차안전운행을 위해 일부 열차를 감소 할 예정"이라고 전해 시민 불편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KTX와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 중이다... 철도파업 5일째…물류 수송 30%↓ '비상'
철도노조 파업이 닷새째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류 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 이틀째부터 화물열차 수송율이 30%대로 떨어져 산업현장마다 물류난을 호소하고 있으나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설주의보 속에 눈까지 내리면서 화물차를 통한 육로 운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시멘트나 석탄 등 원자재가 필요한 산업현장들은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시멘트 출하물량은 평소 대비.. 철도파업 사흘째...노사 법적대응, 갈등 고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11일 코레일 임시 이사회 가결안에 대한 법적대응과 민주노총 연대파업,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등 노사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철도노조 법규국 관계자 등은 이날 오후 1시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코레일 임시 이사회에서 가결된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수서발 KTX운영법인) 설립 및 출자계획'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오.. 코레일 "파업 참가자 전원 직위해제"
코레일이 9일 철도노조 총파업에 맞서 노조 집행부는 물론 참가자 전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철도노조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안타깝지만 파업 사태를 조기에 해결 위해 파업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업 참가자 4213명과 노조본부에 근무하는 간부 143명 등 4356명이 직위해제됐.. 철도파업 이틀째…'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이사회' 충돌 예고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파업 2일째를 맞는 10일 서울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개최되는 수서발 KTX 법인설립 임시 이사회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규탄 투쟁에 나선다. 김명환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은 전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지침 85호'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이날 일정을 밝혔다... 새누리 "철도노조 파업 명분없어…철밥통 시선"
새누리당 지도부는 9일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에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철도 민영화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확고한 반대 입장을 밝혔기에 철도노조의 파업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야당과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여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17조 부채를 외면한 채 이익만 추구하는 행위가 .. 철도노조 총파업 일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 반대, 올해 임금교섭 합의 등을 요구하며 9일 오전 9시 필수유지인원을 제외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2009년 공사 측 단체협약 해지 통보 이유 등을 이유로 9일간 파업에 행한 지 4년만에 처음이다. 다음은 올해 철도노조 파업 돌입까지의 교섭 경과 일지... 민주 "朴, 철도노조 파업 초래…민영화 반대"
민주당은 9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초래한 사태"라며 철도 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철도노동자들의 대량해고와 철도서비스 축소·중단으로 인한 국민불편 초래 등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10일 예정된 임시 이사회 개최를 중단하고 사회적 논의 기구를 구성해서 장기적인.. 국토부 "철도 파업 명백한 불법, 엄정 대처할 것"
전국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총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번 파업은 명백한 불법으로, 엄청 대처할 뜻을 밝혔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철도노조의 파업이 시작된 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가 각계의 우려에도 국민 불편을 담보로 파업에 돌입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쟁점이 되고 있는 수서발 KTX 운영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