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9년 6월 9일)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교회의 하나인 분당 우리교회 한 부목사의 동성애 관련 설교가 한국 기독교계 뿐만 아니라, 미국 한인 사회에도 전해지며 큰 논란이 되었다. 필자도 몇 해 전 기독일보에 “왜 미국 교회들은 동성애를 허용할까” (2015년 8월 2일) 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기에 논란이 된 부목사의 동.. 워싱턴 신학교, 美루터교회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
워싱턴 신학교(Washington Theological Seminary) 정진오 교수(조직신학 및 교회사)와 황성은 교수(구약학)는 지난 27일(현지시간) 2시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Southeastern District 에서 John Denninger 노회장과 워싱턴 신학교와 미국 루터교회와의 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美한인 루터교회, 종교개혁 500주년 목회자 세미나 개최
남가주 한인 루터교회 목회자 모임 (의장 문현봉 목사) 이 주관한 종교 개혁 500주년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7월 28~29일 캘리포니아 모레노 밸리(Moreno Valley) 에 위치한 은총교회(담임 김 정환 목사)에서 열렸다...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에게 듣는다 (17)
우리는 앞선 논제 14에서 의지의 두 가지 주요 요소, 곧 '능동적 의지'와 '수동적 의지' 개념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세 스콜라 신학이 타락 이후에도 인간은 자유 의지의 '능동적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원을 가능하게 하는 공적을 쌓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루터는 인간 안에는 구원에 이르는 선한 행위를.. 미국 시온 루터교회 임직 예배 및 대통령 봉사상 기관 인증 획득
지난 11월 20일 주일 미국 일리노이 벨빌에 위치한 시온 루터교회(주님의 교회, 정진오 목사 시무)에서는 권사 및 집사 임직 예배 및 미국 대통령 봉사상 기관 인증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날 임직식은 정진오 목사와 황성은 목사 염동근 목사의 집례.. [정진오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준비하는 루터교회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곽 교회에 95개 논제를 붙인 날은 기독교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날이다. 루터의 95개 논제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신앙의 실천에 있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루터의 95개 논제는 사실 중세 후기 칭의론에 대한 비판이었다. 칭의론은 "구원을 얻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답변이다. 중세 후기 교회 내에는 이러.. [정진오 칼럼] 루터전집의 한국어 번역, 한강의 기적이 될 수 있을까?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국토 전체가 황폐화되 어 다른 나라의 원조 없이는 버틸 수 없는 세계 최대의 빈곤국 중 하나였다. 오죽 했으면, 6·25전쟁을 총지휘했던 미국 맥아더 장군 조차 “100년쯤 지나야 이 나라 경제가 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을까?.. [정진오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에게 듣는다 (16)
루터는 앞선 <논제 13>에서 아담의 타락 이후 인간의 자유의지는 죄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것일 뿐이며, 설령 인간이 자유의지라는 이름으로 행한 모든 것들도 "죽음에 이르는 죄"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의 질문이 남는다: 만일 자유의지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인간 안에 있는 의지의 능력에 대해서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인간은 하나님의 꼭두각시 인형이 .. [정진오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에게 듣는다 (15)
“첫 번째 부분은 명확하다. 의지는 죄에 사로 잡혀있고 속박되어 있다. 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악을 행하는 것 외에는 자유가 없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8장에 의하면,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다 … 그래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정진오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에게 듣는다 (14)
지금까지 살펴본 논제 1~12에서는 인간의 객관적 행위들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구원을 얻기 위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중세 스콜라 신학(소위 영광의 신학자들)은 인간의 선한 행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루터는 이러한 영광의 신학자들의 주장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루터는 논제 1~12에서 인간의 .. [정진오 칼럼] 왜 미국 교회들은 동성애를 허용할까?
미국 장로교(PCUSA)는 지난2011년에 열린 219차 총회에서 목사, 장로, 집사가 되려면 ‘남자와 여자 간 결합인 결혼을 했거나 독신일 경우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교단헌법 규정을 삭제함으로 동성애자도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 후 2014년 221차 총회에서 결혼에 대한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에서 “두 사람의 결합”으로 바꾸었고, 급기야 2015년 3월 17일.. 동성애 문제: 오해와 진실
최근 미국 연방 대법원의 동성애 결혼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이제 동성애 문제는 미국 내에서 총성없는 전쟁으로 받아들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