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반정부 부문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정부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50조5000억원으로,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지출을 크게 늘린 결과로 분석된다. 정부는 1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한 바 있다... 작년 가계 '여윳돈' 51조 줄어... 금리·경기 부진에 자금운용 '꽁꽁'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 잠정치에 따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자금운용은 194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8조 8000억원 줄었다. 반면 자금조달은 36조 4000억원에 그쳐 전년의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