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23) 병장이 도주 직후 3차례 이상 수색팀과 만났지만 훈련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검거를 모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수사기관 관계자는 3일 "임 병장이 검거되기 전까지 수색팀과 3차례 이상 접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임 병장은 도주 직후인 22일 오전 11시16분과 56분쯤 수색팀과 접촉했다. 하.. 軍, 임 병장 자택 압수수색 실시
군 수사기관이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의 자택에 대해 1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오후 수사진이 경기도 수원의 임 병장 집을 압수수색했다"며 "입대 전과 휴가 때 남긴 메모 등 수사에 참고가 될 만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임 병장 부모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 軍 "임 병장, 자신을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동료에게 총기를 난사한 임모(22) 병장은 군 수사과정에서 부대원들이 자신을 "없는 사람처럼 대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30일 'GOP 총기난사 수사경과 및 방향'과 관련한 1차 브리핑에서 그동안 임 병장을 두 차례 조사해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또 "사고 GOP의 한 소초에서 발견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