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현역 국회의원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시티 사업, 현기환 '30억+α' 수수 단서 포착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수수한 단서를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은 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포스코건설 시공사 참여를 알선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이 회장에게서 거액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檢, ‘엘시티’ 이영복 구속기소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특수부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씨를 28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허위 용역계약으로 군인공제회로부터 25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가족과 직원 명의로 12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모두 570억 여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