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편의 시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외국인 교수에게 헌정하는 시를 모은 것으로 제자사랑의 마음과 체험적 삶의 성찰을 시로 표현해 냈다. 영문으로 시를 만들고, 다시 한글로 번역해 한 편의 시를 통해 두 개의 언어로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첫 번째 시 ‘생각’에서는 시인이 아니면서 시를 쓰고, 외국인 교수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영시를 만들고, 한국어와 영어 번역이 아.. [한 권의 책] 김연수의 시집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광화문 대형 서점에서 눈에 확 들어온 시집이 있었다. 바로 지난달 나온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펴낸이 마음의숲)이란 제목의 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