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낀 주말인 6일 전국이 중국발 스모그에다 황사가 강타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올들어 최악을 나타냈다. 6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PM10·지름 10㎛ 이하) 일평균 농도는 264㎍/㎥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최대 42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 미세먼지 연평균 기준치(50㎍/㎥)를 다섯배 이상 넘었다... 리커창 총리 "이제는 '스모그'와 전쟁이다"
5일 오전 9시(현지시간) 중국 최고지도부와 지방별 직능별 대표 2천9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2차회의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가 스모그와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의 스모그 등 환경 문제는 우리나라 환경 문제와도 직결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4일 국무회의에서 "중국도 미세먼지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양국이 윈윈..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실외 활동 자제해야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대외 활동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미세먼지팀 "서해상에 자리잡은 고기압으로 인해 북서풍이 불면서 중국발 스모그 등 오염 물질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며 "국내에서 배출되는 오염원과 합쳐져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中, '초미세먼지'로 8살 여아 '폐암' 판정
중국에서 최근 8살 여자어린이가 폐암으로 사망했는데 그 원인이 스모그의 초미세먼지 때문이란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기상당국은 스모그가 사망률을 높이고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관영 중국신문사는 장쑤성에서 최근 8살 여아가 폐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돼, 동부 양쯔강 하류 삼각주를 중심으로 하는 화동 지역 최연소 폐암 환자로 기록됐다고 5일 보도했다... 중국발 스모그 대책…외출 자제, 충분한 수분공급
중국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몰려와 서울의 미세먼지(pm10)농도가 지난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황사보다 훨씬 호흡기에 해롭다. 특히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과 함께 장기간 떠다니는 미세한 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들어가 호흡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