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째 투병 중인 아들 수발하는 엄마"처음에 제 아이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심정은 말도 못 해요. 좋다는 약은 다 사다 먹이고, 운동도 시켜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차라리 제가 아프고 말지, 아이는 아프다고 말도 못하잖아요. 옛날에는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이제는 눈물이 말라서 나오지도 않아요. 결국 그렇게 37년을 키우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