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이 지난 10일에 이어 11일에도 해외 자원 개발 비리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성완종 전 회장의 생전 마지막 육성이 담긴 '성완종 리스트'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12시5분께 경향신문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공개된 녹취 파일은 2분55초 분량이다.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 간부와 통화하며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은 새누리당 홍.. '성완종 리스트' 檢수사 돈 성격 여부에 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사망) 전 경남기업 회장의 유품에서 발견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 의혹으로 확대되면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성완종 파문' 확산…與 "사실규명 촉각" 野 "친박 게이트"
정치권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가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금품 메모'가 발견된 데 이어 2012년 대선 자금까지 거론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당장 앞둔 4·29 재보궐선거와 내년 4월 총선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에 좌불안석하며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파문을 '친박(親朴)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 검찰, 성완종 바지주머니에서 어제 금품메모 발견
지난 9일 북한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검안하는 과정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치권 인사 5~6명의 이름과 준 돈의 액수가 적힌 메모가 발견된 사실이 10일 공개됐다. 10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날 성 전 회장의 시신을 검시하는 과정에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이름과 특정 액수가 .. 성완종, 사망 전 "김기춘·허태열에 거액 건네" 주장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직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넸다고 언론에 폭로했다. 성 전 회장은 전날 오전 6시부터 50분에 걸쳐 이 신문과 전화 통화를 갖고 김 전 실장과 허 전 실장에게 각각 미화 10만 달러,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고 경향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정치권, 성완종 사망 소식에 애도...與 "신중" vs 野 "철저 수사"
'자원외교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놓고서는 여야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이날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고 "유서 내용이나 정황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안타까운 일"이라는 김영우 수석대변인의 구두 논평만 전한 채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성완종 전 회장, 북한산 형제봉서 숨진 채 발견
해외자원개발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 전 회장은 9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종로구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성 전 회장은 이 산책로에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부근에서 갖고 있던 휴대전화 2대도 함께 발견됐다고 밝혔다. .. 성완종 어디있나…경찰, 헬기까지 띄웠으나 수색 난항
해외자원개발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유서를 쓰고 종적을 감춘 지 반나절이 지났다. 경찰은 1300여명이 넘는 인원과 경찰특공대를 투입하고 심지어 헬기까지 띄웠지만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유서 남기고 가출
9일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집에 유서를 남기고 가출했다... 檢,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구속영장 청구
성 전 회장은 아울러 2008년~2013년 회계년도 기간 공사진행률, 미청구 공사금, 이익잉여금 등을 허위로 회계처리하는 방법 등으로 총 9500억원 상당의 분식회계 한 혐의를 사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분식회계를 통해 2006년~2011년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러시아 캄차카 석유개발 사업 명목으로 330억여원의 성공불융자금과 2006년~2008년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마다가.. 성완종 회장, 18시간 검찰 소환조사 후 귀가
해외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이 18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3일 오전 9시56분께 성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일 오전 3시52분께까지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성 회장은 출석 당시 여유를 보이던 모습과는 달리 취재진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은채 황급히 자신의 검은색 에쿠스 승용..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檢출석…"소상히 밝힐 것"
자원개발 정부 융자금 편취·유용과 경남기업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이 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성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6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청사에 출두해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조사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짧게 답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성 회장을 상대로 융자금을 부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