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들은 16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경남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 전 성완종 전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금융권 고위 인사들은 "부적절한 만남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언론은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신청(2013년 10월29일) 한 달 전인 9월3일, 성 전 회장이 김진수 전 금감원 부원장보(당시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를 만났다는 내용이 적혀 ..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정치인들은 국민 앞에 석고 대죄하라"
4.19 혁명은 1960년 당시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대한 반대와 3월 15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발생한 부정선거에 맞서 선거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한 학생들의 항거로부터 비롯된 민주 혁명이다. 당시 자유당 정권은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고.. 성완종 "이완구, 반기문 총장 의식해 표적사정"
"표적 사정(司正), 반기문 UN 사무총장 의식한 이완구 총리와 청와대의 합작품." 경향신문은 15일 밤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全文) 형태로 공개했다... 검찰, 경남기업 사무실 등 총 15곳 압수수색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5일 경남기업 본사 사무실 등 업체 4곳과 전·현직 임직원 11명의 주거지 등 15곳을 압수수색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에 수사팀 30여 명을 보내 전현직 임직원 11명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개인 다이어리,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수사팀.. '전도금'이라고 쓰고, '비자금'이라고 읽는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정치권 로비 등을 위해 비자금을 조성하면서 주로 '전도금(前渡金)'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도금은 회사가 업무와 관련해 지출금액을 확정하기 어려울 때 미리 일정기간 발생할 비용을 예상한 후 돈을 미리 지급한 다음 나중에 사용내역을 정산하는 계정(당좌자산)을 가리킨다... 이완구 "'성완종 파문' 예사롭지 않게 생각…광범위한 수사될 것"
이완구 국무총리는 15일 '성완종 리스트' 검찰 수사와 관련, "대단히 광범히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번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겠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의 질의에 "고인과 친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얘기를) 듣고 있어서 (이 사건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춘·성완종, 1990년대 '한가람회'에서도 함께 활동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달러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7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9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지역화합 모임 '한가람회'에서 성 전 회장과 함께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 "원칙대로 수사한다"
새누리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의 선거자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 검찰은 14일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레토릭(rhetoric, 수사)적으로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가겠다'고 말씀드리지 않겠다. 검사로서 부끄럽지 않게 (수사) 하겠.. 성완종 비자금 포착…사라진 32억 어디로
검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자금 중 32억원의 뭉칫돈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의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게 흘러갔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이번 수사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成리스트 악재 돌파나선 김무성
새누리당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재보선 지원 행보에 다소 주춤했지만 '정면돌파'로 대응기조를 급선회하면서 다시 불 당기기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인천에서 '성완종 리스트' 악재의 정면돌파 시동을 걸었다... 새정치 공세 …"단군 이래 최악의 부패스캔들"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면서 '단군 이래 최악의 권력형 부패스캔들'이라며 총공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파문을 '총체적 부정부패사건'으로 규정한 뒤 한목소리로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거셌다. 문재인 대표는 "여권.. 황교안, 성완종 특별사면…"잘 없는 일이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3일 故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전수조사를 안 해서 내용을 잘 모르겠지만 사면이 거듭되는 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