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는 따스한 감성이 묻어 있다. 글을 읽는 동안 마음의 온도가 올라가고 끝부분에 이를 때 즈음에는 성경의 말씀 속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나의 묵상을 읽어보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요’라고 말하는 듯하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손을 잡아 이끄는 것 같다... [서평] 깨어 있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를 비유로 말씀하셨다(마 25장). 미련한 다섯 여인은 기름을 가지지 않았고, 슬기 있는 다섯 여인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갔다. 두 그룹 모두 신랑이 더디 와서 졸며 잤고, 신랑이 밤중에 왔을 때 기름을 준비한 여인들만 혼인 잔치에 들어갔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비유를 마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깨어 있으라 너희는.. [서평] 왕이 된 양치기
저자는 먹과 선으로 그려낸 그림의 비어 있는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나의 묵상은 이렇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의미는 이러한데 그것을 가지고 함께 묵상하면 좋겠습니다. 거기에서 구경만 하지 말고 안으로 들어오세요. 성경의 본문 안으로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다... [서평] 순전한 그리스도인
C. S. 루이스의 이성과 상상력은 결국 신앙 안에서 아름답게 통합된다. 루이스는 성경을 읽을 때 단순히 근본주의자들처럼 문자를 독해하는 이성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또한 자유주의자들처럼 성경의 역사성을 무시하며 신화화하는 상상력에만 집중하지도 않는다. 그는 성경의 문자를 바르게 이해하면서도 성경을 통해 단순히 문자를 넘어 그리스도의 인격에게로 나아가는 상상력의 통합을 삶으로 실천한 사람이다... [서평] 레어 리더십
이 책은 리더십을 뇌과학과 연결하여 설명한다. 뇌는 발달한다. 오랜 습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뇌의 백색절연체로 감싸게 되고, 이것이 형성되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체성과 본질로 쉽게 돌아가게 한다. 그래서 리더십은 어떤 기술이라기보다 존재 양식에 가깝다. 평소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 인격으로부터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진귀한, 보기 드문(Rare) 리더십은 다음 네.. [서평] 기독교 교파 한눈에 보기
하나 됨을 지향하는 우리는 다양성을 이해하며 포용할 수 있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풍요로움을 누리는 우리는 결국 그 안에 중요한 공통점을 바라보며 하나 됨을 더욱 지향하게 될 것이다. 자유 안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일치를 경험할 것이다... [서평] 젊은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
“아버지 목회의 소명을 성찰케 하는 편지를 써주시겠어요?” 라는 요청에 아버지 유진 피터슨은 아들 목사에게 10년 동안 목회에 관한 편지를 보낸다. 그의 아들이 기억하는 아버지는 어떤 사람일까? 아들 에릭은 아버지의 진가는 '대화를 나눌 때' 드러난다고 말한다... [조덕영 서평]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망상
웨스트민스턴 신앙고백 제 1장은 성경에 관한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거기에는 인간이 구원에 이르기 위해 왜 반드시 성경을 필요로 하는 가와 성경의 영감과 범위와 신적 권위 그리고 성경이 각 민족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할 필요성 등이 압축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성경 해석의 정확무오한 법칙은 성경 자체(Scriptura sui ipsius interpres)라는 것과 모든 종교상의.. 젊은 이들에게 들려주는 은퇴 공직자의 헌신과 신앙의 감동적 이야기
본서는 최장수 중국대사 및 통일원 장관 등 36년 외교관으로 공직생활을 지내고 은퇴한 김하중 장로(아래, 저자)께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공직 입문과 공직 생활과 은퇴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상기하면서 오늘날 젊은 이들에게.. '독서꾼' 이현우 "독서 잘 하려면 독서근육 키워야"
한 달에 수백만원어치의 책을 구매하고 그 책을 읽고 소개하는 것으로 이름을 알린 '서평꾼 로쟈' 이현우(46)씨도 말을 더 했다. 26일 광화문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독서 근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알기 쉬운 이해법
지난 30여 년간 매년 10% 수준의 경제성장을 해온 13억 인구의 중국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경제대국으로 세계지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거대하고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나라라고도 한다. 이런 중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사랑을 통해 배운 '삶의 철학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모의 사랑, 자식으로서의 사랑, 성적 사랑, 정신적 사랑, 낭만적 사랑, 형제간의 사랑 등 사랑의 여러 가지 형태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가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은 실제로 같은 호르몬과 연관돼 있으므로 서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성관계나 출산 그리고 모유를 먹일 때 나타나는 모든 행동은 같은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