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한국의 개신교 신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지극히 개인적인 차원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즉 예수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의로워져 이 땅에서 복받아 성공하고 천국에 간다는 것이다. 그들은 로마서 1:17에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라고 말하는 구절을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신앙은.. [신간] 죄의 기원
죄는 모든 인간이 짓는다. 개인적으로 그리고 집합적으로 인간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일을 하고, 많은 고통을 야기한다. 그렇다면 죄의 기원은 무엇일까? 저자 로렌 하스마 교수(칼빈대학교 물리학 부교수)는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과 그리스도인이 과학으로부터 배우는 내용을 모두 진지하게 취해서 원죄 교리와 인간의 진화 과학을 조화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이 책의 전반부.. [신간] 삼위일체로 존재하는 하나님의 삶
그리스도인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는 하나님이 한 분이심(삼위일체)을 믿는다.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의 초창기부터 신학의 중요한 주제였는바, 특히 20세기 중후반 이후로 삼위일체신학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의 신학적 공헌이 아주 컸다. 저자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예일 신학대학원 신학/윤리학)와 미하엘 벨커는 볼트만의 제자로서 그의 80회 생일을 .. 오늘의 기독교 신앙
인간의 능력은 질문하는 힘에서 나온다. 그 힘으로 인해 발전을 이뤄왔고 인간이 만든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압도할 수 있는 지점에까지 이르렀다. 그런데도 인간의 멸망이냐 새 기술과의 공존이냐를 결정짓는 핵심 역량은 여전히 인간의 질문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오랫동안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는 질문하는 능력이 덕이 아니었다. 믿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성정하는 과정에서 기독교 교..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처럼 생각하기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생각을 항상 올바르게 하고 가야한다. 크레이크 키너 교수(애즈버리 신학교 신약학, 저자)는 최근 애즈버리 대학 채플실에서 시작된 기도 운동과 더불어 그는 기독교인의 생각에 관해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그가 그리스도인의 생각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인이 은혜로 받은 구원을 가리켜 ‘지식에까지 새로워진 사건’으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로마서 읽기를 통해 제국의 질서를 전복시키기
사도 바울의 신학이 가장 정교하게 집대성된 로마서는 전통적으로 개인의 이신칭의 관점, 혹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를 풀어내는 선교적 관점에서 해석되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이 ‘과연 로마서를 온당하게 읽는 것’인지, ‘혹시 이런 전통적인 로마서 독법과 해석은 지배계금과 결탁된 교회의 시선으로 로마서를 풀어낸 것은 아닐까’라는 문제의식이 있다... [신간] 서구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는가?
모더니즘이 종언을 고하고 포스트모더니즘이 득세하면서 서구 대신 비서구 문명이, 소위 중심 대신 주변부 세계가 각광을 받고 있다. 많은 학자가 회피하는 이 질문에 종교사회학자 로드니 스타크(저자)는 고대 그리스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역사적 탐구와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며 성실히 답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23가지 쟁점과 성서적 해법 모색
기독교 고전 는 삶의 어느 현장에서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깊은 울림을 주었다. 새물결플러스의 신간 는 ‘우리 사회의 23가지 쟁점’에 성서적 해법을 모색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