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양국 간 동맹 강화방안을 집중논의하고 제재와 대화를 통한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북한 핵문제 해법에 의견을 같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은 전쟁터에서 함께 싸운 동맹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美유엔대표부, “대북 정책 기조 ‘최대의 압박과 관여’ 변함 없어"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인 ‘최대의 압박과 관여’는 변함이 없다고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관계자가 17일(현지시간) 재차 확인했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한다면 미국도 대화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지만, 북한이 6자회담을 먼저 파기한 이후 도발적인 행동만을 일삼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美유엔 대사 “北 핵 개발 멈출 때까지 대화 않을 것"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이 핵 개발을 멈출 때까지 대화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는 안보리 긴급 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핵 개발이나 그곳에서의 모든 실험이 완전히 멈추기 전까진 아니라"고 말했다... 북미 '탐색대화'로 비핵화협상 실마리 찾을까
미국과 북한이 곧바로 '북한 당국자와 미국 민간 전문가가 만나는 형식'인 이른바 1.5트랙 대화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중요한 국면으로 접어들 모양세다. 일본 민영방송인 TV아사히는 7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이날 베이징을 경유해 유럽으로 출국했으며, 미국 민간 전문가와 만나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美대통령 “北 사태에 중국이 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태도가 대선 때와는 달라졌다'는 지적에 "몹시 나쁜 상황이 닥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강력한 무역 혹은 환율조작 발표를 시작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트럼프 "中, 북핵 해결 안하면 미국이 일방 조치하겠다"
오는 6∼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정권을 압박하지 않으면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이 독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발간된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회동에서 북한 핵 프로그램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북한 비핵화, 우리 역할이 가장 중요'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통일부는 20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기본원칙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과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대한민국이 가장 중심이 돼서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韓·美·日 6자수석 대표 "“북핵, 3국 안보 직접 위협”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핵은 3국의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김홍균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북핵 문제와 더불어 '김정남 VX 암살' 사건.. 美日 정상 "北, 도발 삼가고 핵 포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핵·미사일 포기를 촉구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어떤 추가 도발 행위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미국은 미군의 전방위적 전력을 통해 미 본토와 미군, 동맹에 대한 방어 공약을 이행.. 美의회, 대북 압박 'ICBM' 규탄 결의안 발의
미국 의회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초당적인 북한 규탄 결의안을 발의했다. 또 미 의회 청문회에선 '북한 핵이 미국 안보에 근본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백악관도 '북핵이 가장 현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미국 하원이 7일(현지시간) 여야 공동으로 발의한 대북 결의안엔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드 배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韓民 외교장관 '첫 통화'…‘북핵 공조’ 재확인
렉슨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한미간 긴밀한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틸러슨 미국 신임 국무장관이 7일 오전 약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韓美日 '3각공조' 확인...한일 정보보호협정 가시화?
2년 만에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국의 안보협력이 강조됐다. 이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고, 3국 공조 강화를 계기로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헤이그에서 열린 현 정부 첫 한미일 정상회담은 과거사 갈등으로 냉각된 한일 관계를 중재해 3국 협력을 복원하겠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렵게 성사시킨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