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친하거나 가까운 가족들만 있는 자리에서는 북한 사람들도 정권을 비판하거나 그와 관계된 농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3일(현지시간) 북한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개인적인 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말을 들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36명 가운데 35명에 달했.. 정부, 영국 주재 北대사관 공사 입국…"'최고위급 외교인사"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인 태영호 공사가 김정은 정권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탈북해 최근 국내 입국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최근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부인과 자녀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라며 "이들은 현재 정부의 보호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 절차를 밟고 있다. 태 공사는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 대사에 이은 서열 .. 오바마 美대통령"북한 정권, 결국 붕괴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권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유튜브 스타 행크 그린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요즘 세상에서 그렇게 잔혹한 독재정권은 유지되기가 어렵다"며 "시간이 지나면 이런 정권은 붕괴될 것이다"고 단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제재 수단이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면서 ".. 北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 "美, 정권교체 작정…대항할 것"
【유엔본부=AP/뉴시스】 리동일 북한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4일 미국이 북한 정권교체 작정했다고 주장하며, 어떤 전술이라도 대응 조치로 귀결되는 '레드라인'(금지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 차석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정권교체를 작정했다"며 "미국은 매우 위험한 한국과 공동 군사훈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응, 북한 인권 상황 조사를 통해 긴장을.. 종교인들, 북한 정권엔 ‘부정적’ 주민들엔 ‘긍정적’
한국의 종교인들은 북한 정권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는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종교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종교인의 통일의식’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전체 대상 종교인 중 불교가 43.3%(436명)으로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