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윌버 로스 상무장관 내정자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보호주의적 국가”라고 비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로스 내정자는 “중국이 자유무역 수호자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말 뿐”이라면서 무역 불균형 시정을 서두를 방침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트럼프 시장 개입에 일본 기업도 '예외 없다'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호무역 기조가 미국과 관련된 일본기업에게 까지 압력을 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시간 5일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신설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 높은 관세를 매길 것”이라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기업의 해외 이전.. 한국은 '보호무역의 표적'…선제 대응 필요해
"오바마 행정부는 자국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데 매우 공격적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아이폰 수입 금지조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ITC 결정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1987년 이후 25년 만. 뉴욕타임스 또한 "백악관이 개입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로부터 나흘 뒤에는 ITC가 삼성에 수입금지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