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관천(49·행정관) 경정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 심리로 열린 조 전 비서관과 박 경정에 대한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Y K 배후설' 靑 행정관 사표...당청, 기강 해이 '곤혹'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한 내부 조사를 담당해왔던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항명 사퇴' 논란이 채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이번엔 현직 청와대 행정관이 이번 문건 논란의 배후로 '탈박(脫박근혜)으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는 주장이 14일 제기됐다... 靑, 기업인 첩보 문건에 "민간인 사찰 아냐"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6일 검찰이 조사 중인 청와대 문건에 기업인들에 대한 첩보가 담긴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친인척 관리 차원"이라며 민간인 사찰 의혹을 부인했다. 이는 검찰이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비롯한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하면서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박관천 경정을 통해 박지만 EG회장에게 전달한 17건의 문건 중 일부에서 기업인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정보가 .. 朴 대통령, '문건유출' 檢 수사결과에 無言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이날은 검찰의 '청와대 문건유출' 수사 결과를 발표된 다음날인 만큼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박 대통령은 관련해서 공식 언급이 없었다. 이는 지난 1일 수석비서관 회의와 7일 새누리당 지도부 오찬, 9일 국무회의 등에서 '찌라시' '국기문란' 등의 표현을 동원해 현 상황을 강하게 비판해온 것과 .. 野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靑맞춤 수사"
야당은 5일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청와대 문건유출 수사'결과를 두고 "청와대 맞춤형 결론"으로 규정하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대로 '비선실세 국정농단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진상규명은 없고, 상명하복만 있을 뿐"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靑문건 유출' 조응천 전 비서관 피의자 소환 할 듯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6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 2월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박관천 경정이 정씨와 청와대 비서진간의 비밀회동 의혹 등을 담아 작성한 동향보고 문건 내용을 상부에 구두보고한 바 있다. .. 檢, '정윤회 문건작성' 박관천 경정 체포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일명 '정윤회 동향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을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청와대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시킨 혐의로 박 경정을 16일 밤 11시40분께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박 경정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서울 도봉구 H병원에서 박 경정을 체포했다. 박 경정에게는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자살 최 경위 유가족 "억울함 풀어달라"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고(故) 최모 경위의 형 최요한(56)씨는 15일 동생의 억울함을 재차 강조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기자들과 만나 "영장이 기각된 사유가 뭐겠느냐. 기자들이 그런 걸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며 "관련 기사에 댓글이 몇천 개가 달릴 만큼 여파가 엄청난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檢, 이재만 총무비서관 조사…박지만 회장 출석요구
검찰이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보도'에 따른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수봉)는 14일 오전 9시40분부터 이 비서관을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靑비서실장 교채설 등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 등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 비서관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 故 최 경위 유족, 부검 요청...유서엔 '억울하다'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다 13일 숨진 채 발견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의 유족이 경찰에 시신 부검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 경위의 형(56)은 이날 오후 11시20분께 동생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취재진들에게 "동생이 너무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압박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떴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간2.. '문건 유출' 혐의 최모 경위 스스로 목숨 끊어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서 최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은 최 경위의 고향집 근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차 안 조수석에서는 다 탄 번개탄 1개가 놓인 화덕.. '靑문건 유출의혹' 경찰관 2명 구속영장 기각
검찰이 청와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45) 경위와 한모(44) 경위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2일 기각됐다. 전날 두 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현재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기각 사유를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