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신 선생 기념학술대회가 10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 소예배실에서 ‘김교신과 그 시대의 인물들’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먼저 전 국사편찬위원장이자 숙명여대 명예교수인 이만열 박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자리는 김교신 선생보다 김교신과 교류했던 사람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학술대회의 성격을 밝혔다... "성서와 조선이 가장 소중했던 교육자 김교신"
김교신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 12일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김교신, 한국교육의 길을 묻다"란 주제로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우찌무라 간조의 영향을 받아 '무교회주의자'로 잘 알려졌던 김교신 선생의 교육자로서의 면모를.. "김교신의 무교회주의는 '영원히 개혁하려는 정신'이었다"
최근 "2016년, 한국사회와 김교신을 다시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김교신 선생 추모 강연회'가 열린 가운데, 백소영 교수(이화여대)가 "김교신의 기독 신앙, 초월적 역사의식"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현재 '닫혀버린' 한국교회 경직성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중국 기독교 지도자 장개석 지지했던 무교회주의자 김교신
김교신(金敎臣, 1901~1945)에 대한 한국교회사적 의의를 찾자면 무엇보다 일본 우치무라 간조(1861~1930)의 '무교회주의'를 조선에 소개한 대표적인 인물이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한국교회가 일제의 폭력에 변절되어가던 때 기독교의 예언자적 정신과 민족의 양심을 보여줬던 사람이기도 했다... "김교신, '무교회주의'로 '신앙의 본질회복' 외쳤다"
기성교회로부터 '무교회주의자'로 비판받았던 김교신(1901-1945) 선생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오늘날 위기의 한국 기독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무교회 집회·김교신 연구자 등 세 그룹이 중심된 '김교신 선생 기념사업회'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상옥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김교신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