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감염 환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2명의 환자가 추가 감염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B병원에서 지난 15~17일 동안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들로, 발열이 지속됨에 따라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같은 병실을 쓰지 않았는데 메르스에 감염된 여섯 번째 환자 사례를 계기로 추가 조사해 이들의 발병을 발.. 중국 간 40대 남성, 메르스 '확진'…감염자 10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자로 분류됐는데도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 회사원 A(44)씨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메르스에 감염된 세 번째 환자 C씨(76·남)의 아들이자, 네 번째 환자 D씨(40대 중반·여)의 동생이다. 이로써 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9일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A씨에 대한.. 메르스 첫 환자 '슈퍼전파자' 가능성...8명 전염시켜
국내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확진된 A(68)씨로부터 바이러스를 옮아 추가로 감염된 환자가 8명으로 늘면서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여덟 번째 환자는 ⓐ의원에서 첫 번째 환자의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이다. 지난 26일 실시된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전날(28일) 재채취한 검체에 .. 메르스 2명 추가 감염…환자 9명으로 늘어
보건복지부는 A씨를 진료했던 의료진 H(30·여)씨와 A씨와 같은 병동의 다른 병실에 입원한 I(56)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H씨는 A씨가 처음 찾은 의료기관인 가의원에서 A씨의 진료에 참여했던 간호사로, 지난 26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28일 검.. 중국 간 '메르스' 의심환자 1차 양성판정
고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증세를 보이다 중국으로 출국한 A(44)씨가 감염자로 잠정 확인됐다. 최종 결과는 29일 오전 중에 나올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중국 보건위생당국이 어제 저녁 8시54분에 메르스 의심자에 대한 확진 판독을 위해 해당 검체를 광둥성에서 베이징으로 옮기고 있으며, 확진 여부가 나오는 오늘 아침에 결과를 알려주겠고 우리 보건당국에 알려..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 전수 재조사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확진환자의 접촉자에 대해 전체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또 중동지역 입국자 전원에 대해서는 증상 발현 여부를 유선으로 모니터링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장옥주 차관 주재로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를 통해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주관하던 대책본부를 보건복지부 차관이 총괄하는 것으로 개편,.. '메르스' 환자 1명이 6명 전염시켜…방역 '비상'
보건당국의 당초 예상과는 달리 메르스 감염자 또는 의심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메르스 확산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밝혀지는가 하면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하지 않은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국내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들의 전염력이 학계서 보고된 국제 전염력보다 10배 이상 강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도 초 비상 상태에 빠졌다. 질병.. 메르스 감염자 2명 추가 확인…환자 7명으로 늘어
국내 메르스 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입원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 A(68)씨로부터 2차 감염된 이들로,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7명으로 늘었다. 여섯 번째 환자 F(71)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한 환자이며 일곱번째 환자 G(28)씨는 A씨가 입원한 병동의 의료진이다.. '구멍 뚫린 방역' ...메르스 의심자 거침없이 '출국'
국내 메르스 첫 환자와 밀접접촉했던 메르스 의심자가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첫 번째 환자 밀접접촉자이자 세 번째 환자의 아들로 지난 19일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당국은 그러나 8일이 지나서야 메르스 의심 환자라는 것을 인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A(44)씨가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메르스 의심자 1명 중국으로 출국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첫 번째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自家) 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28일 A씨(44)가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에서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세 번째 환자 C씨(76·남)의 아들로, 네 번째 환자 D씨(40대 중반·여)의 동생이다 보건당국은 국제.. 여행업계, 메르스 감염자 확산에 비상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 안전을 위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는 국내 중동 지역 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그리 많지 않고, 정부에서 해당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 요청을 한 정도는 아니라 상황을 지켜본다는 반응이다. .. 정읍 메르스 의심신고 환자, 전남대병원 격리
전북 정읍에서 신고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전남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7일 광주 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메르스가 의심되고 있는 A(25·여)씨가 국가 지정 격리 치료 병원인 전남대병원으로 이동해 격리됐다. 격리 병동에서 대기 중인 A씨는 이날 콧물과 혈액 등을 채취해 검사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오는 데는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