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42년간 독재 권력을 휘둘러 온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한 지 오는 20일로 한 달이 된다. 국가과도위원회(NTC)가 카다피 사망 후 해방을 공식 선포하고 나서 리비아 전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기쁨과 두려움 혼재한 트리폴리
한쪽에서는 격렬한 총격전이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승리의 축포 소리가 울리는 곳.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을 위해 진격한 수도 트리폴리는 승리의 환호와 함께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 리비아 반군 수장 "카다피 시대 종언" 선언
리비아 반군을 이끌어온 수장이 22일 42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무아마르 카다피 시대의 종언을 공식적으로 고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목숨을 걸고 투쟁해온 반군 측이 이미 승리했음을 사실상 선언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반군 대표기구인 과도 국가위원회(NTC)의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이날 벵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카다피의 시대는 끝났다"며 리비아 국민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하면서.. "카다피 시대 끝"...반군 수도 95% 장악(종합2보)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해온 무아마르 카다피(69) 정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한 반군은 국영방송사와 공항 등을 장악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고 카다피가 은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요새를 중심으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있다... 리비아 반군 "카다피 차남 생포"(종합)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차남인 사이프 알-이슬람과 3남인 알-사디가 반군에 생포됐다고 리비아 반군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카다피 후계자 1순위'로 꼽혀 온 알-이슬람이 반군에게 붙잡히고 반군의 트리폴리 진격이 계속됨에 따라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美 "리비아 반군, 카다피 이후 체제 준비해야"
미국 국무부는 21일 리비아 반군이 카다피 체제 종식을 위해 수도 트리폴리 공격 중이라면서 반군 지도부인 과도 국가위원회(TNC)가 포스트 카다피 체제 수립을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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