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총선이 다시 치러져야 한다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7일 주장했다. 구소련의 마지막 지도자인 고르바초프는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지도자들이 "선거 결과를 무효화하고 다시 치르는 단 한 가지 결정만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들이 지난 4일 실시된 총선에서 "수많은 위조와 조작이 있었고, 그 결과가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않음을 인정해야 한다.. 부정선거에 격노한 시위대 "푸틴 없는 러시아를! 푸틴을 감옥으로!"
4일 치러진 러시아 총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이끄는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대규모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는 가운데 모스크바에서는 6일(현지시간)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