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리도 없이>에는 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이 들어 있습니다. 주인공이 기독교 신앙인이라는 것이죠. 그는 성경구절을 인용한 듯한 말을 자주 쓰고 성품도 온유해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의 모습 같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는, 어떤 그럴듯한 이유를 대더라도 결국 유괴범일 뿐이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떨까요? 복잡한 현대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실하게,.. 영화 <담보>를 통해 살펴보는 가족의 참된 의미
사도 바울과 디모데는 소위 멘토(Mentor)와 멘티(mentee)의 관계였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이었지만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두 사람 사이에는 우선 혈통적 거리감이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디모데는 바울의 첫 번째 전도여행 때 그가 전한 복음을 듣고 회심했으며, 이후 바울과 동행하면서 많은 중요한 일들을 바울을 대신하여 감당했습니다. 그뿐인가요. .. ‘시간여행’ 영화에 대한 기독교적 고찰
시간여행을 다룬 영화들은 수없이 많지만 그 안에 담긴 공통되는 소재는 바로 시간을 되돌리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 했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