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지난 8월 8일 제13대 독립기념관장에 취임했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 지명 당시 그가 과거 한 강연회에서 했던 발언으로 인해 여러 논란에 휘말렸다. 김 관장은 ‘뉴라이트 사관 지지’ 의혹에 대해 “저는 그런 주장을 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1919년부터 1948년까지가 건국의 과정이었고, 1919년 당시 상해임시정부 독립운동가들과 1948년 대한민국 정부..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법정 공방으로 비화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광복회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결정 무효확인 청구 소송의 집행정지 심문을 진행했다. 이날 심문에서 광복회 측과 정부 측은 김 관장 임명의 절차적..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 역사관 논란으로 ‘반쪽’ 행사로 치러져
국민의힘은 정부 주최 행사에 불참한 야당을 비판하며 국민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경축식 참석 후 "광복절은 우리 국민 모두가 축하할 만한 정치 행사"라며 야당의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견이 있으면 여기 오셔서 말씀하실 수도 있지 않나"라며 야당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권,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논란에 “부당한 정부 인사 개입” 반박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8·15때도 비슷한 논란이 일어 '경축식이 파행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후 8.15를 건국절로 만들려는 정부의 시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을 향해서는 "유령과 싸우고 있다... 105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한동대에서 특강 진행
한동대학교와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제4회 전인적세계시민위크에서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미래를 바꾸는 리더십,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글로벌 시민을 위한 지혜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지난 3일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에는 한동대 교수 및 학생 약 300명이 참석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북도 운산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 삼일절과 오늘의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
지금부터 40여 년 전, 내가 남강문화재단 일을 보던 시절에 남한산성으로 재단 이사장이던 한경직 목사님을 종종 찾아뵙고 말씀을 듣던 추억이 새롭다. 한 번은 한 목사님이 학창시절 은사인 남강 이승훈 선생에 관한 얘기를 들려주시던 기억이 난다... "사랑이 있는 교육이 세상 바꾼다" 임태희가 묻고 老철학자가 답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03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화두로 나눈 대담이 주목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사랑이 있는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울림이 있는 고견을 내면서 교육자로서 스스로 성장하는 것이 미래세대 도약을 이끌어내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⑦ 끝나야 할 역사전쟁
문재인 정부의 역사 전쟁은 '건국 100년'에 국한되지 않았다. 2018년 1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생활속의 적폐 청산 의지'를 피력했다. 그리고 5월 13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새 정부 국정과제 1호인 적폐청산 1년에 대해서 "적폐청산과 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주무 부서인 민정수석실은 법과 원칙에 따라 그 과제를 추진해 왔다.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⑥ 문재인의 ‘건국 백년’ 전쟁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고 2017년 5월 10일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은 그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민주권의 시대’를 선언하고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2018년 8월 15일은 정부 수립 70주년이라고 주장하였다...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⑤ 박근혜와 아베의 역사전쟁
2013년 2월 24일 취임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역사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5.16군사정변에 대한 역사인식 문제로 곤욕을 치룬데다가, 전임 대통령들이 남겨 놓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재임기간 내내 정치적으로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2011년 8월 30일 헌법재판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부작위(不作爲) 위헌’이라고 판결하기까지 ..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④ 이명박의 ‘건국절 제정’
2008년 2월 25일 제 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명박은 3.1절 기념사에서 독립운동에 기초한 이전의 대통령들과는 달리 대한민국 건국과 미래에 방점을 둔 역사인식을 나타냈다. 기념사의 서두에 3.1운동의 의의를 간략하게 정리한 후 대부분의 내용을 건국 60년을 맞아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려는 국가 비전을 밝힌 특별한 내용이었다... 역대 대통령의 역사인식③ 노무현의 친일·과거사 전쟁
2003년 2월 25일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동북아시대 도래를 선포한 노무현은 곧 이은 3.1절 기념식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으로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를 열어가자"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4월 13일의 ‘임시정부 수립 84주년 기념사’에서 “참여정부가 임시정부의 법통 위에 서 있다”고 강조하면서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김구 선생의 뜻을 계승할 것’을 천명하여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