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나라살림 규모가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원 규모로 짜여졌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자 증액(31조3000억원) 규모만 놓고 봐도 5년 만에 가장 작다.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총지출(679조5000억원) 보다 감액한 것으로 정부가 내년 지출 예산안을 전년도 총지출보다 줄여 편성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640조 안팎 새 정부 예산안 공개… '긴축재정'에 6년 만에 최저 증가율
그간 윤석열 정부는 '긴축재정'으로의 전환을 예고해왔다.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씀씀이가 커지면서 재정건전성이 악화됐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허리띠를 조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