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후 15번째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참석차 순방에 나선 터라 전자 결재 방식으로 재가가 이루어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김두관, 민주당 당대표 출마 선언… “다양성과 분권 보장할 것”
김 전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유례없는 제왕적 당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움으로써 국민의 염려와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와 통합 정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신이 민주당에서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한동훈 ‘읽씹’ 의혹, 친윤계와 원희룡 캠프 주도”
장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언론 보도와 거론되는 분들의 실명, 특정 캠프 대변인의 발언을 보면 어떤 분들이 뒤에 있는지 국민들이 예상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친윤 인사와 원희룡 캠프를 지목하자 장 의원은 이에 동의했다... 바이든 완주 선언에 공화당 “환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내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자 공화당 측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전략가 칼 로브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러라고에선 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러라고는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을 지칭한다... 윤, 나토 정상회의 계기 10개국 이상과 양자회담 예정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토 정상회의 양자회담이 당초 5개국 이상이라 말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10개국 이상이 될 것 같다"며 "그 정도로 분주한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 수련병원에 복귀·사직 확인 요구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각 수련병원에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하고, 17일까지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 세제개편안 발표 앞두고 ‘건전재정’과 ‘경기부양’ 사이 줄타기
윤석열 정부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제개편안을 앞두고 '건전재정'과 '경기부양'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거대 야당의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내수 부진과 저출생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면서도 '세수펑크' 사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SK그룹, 상반기 시가총액 66조원 증가… 삼성그룹 700조원 탈환
SK그룹이 올 상반기 국내 증시를 주도하며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영향으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66조원 늘어나며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그룹 역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시총 700조원선을 탈환했다... 김범수, SM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소환
카카오 그룹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9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었다. 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실제로 일어나자 카카오 사내 분위기가 다시 한번 술렁이고 있다... 민주당, 11일 본회의 개의 요구… ‘방송4법’ 처리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방송4법' 등 주요 법안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야 간 7월 임시회 의사일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의사일정을 진행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전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소환 조사 통보받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연임 도전이 유력한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검찰이 이른바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전당대회 과열 양상에 제동
국민의힘 지도부가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주자들 간의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공방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걸었다.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으로 시작된 후보 간 갈등이 '전당대회 개입', '제2 연판장 사태' 등의 의혹으로 확대되자 당 지도부가 나서서 경고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