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클로드기도서는 중세 필사본 기도서 중에서 작고 보석같이 아름다운 기도서로 정평이 나있다. 뉴욕의 모건도서박물관(The Morgan Library & Museum)에서 5월 30일부터 9월 13일 까지 특별전시중인 '미니어쳐의 경이로움 : 프랑스 클로드의 장인의 미술'에서 앙증스럽게 아름다운 이 채색필사본을 만났다. 오랫동안 중세 성서화를 찾아다니면서도 전에 없이 두근거림을 느끼는 시..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골프하는 삽화가 있는 16세기 골프북 기도서
골프(Golf)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중세에 네덜란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경기하는 모습은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에 골프북 (The Golf Book)으로 알려진 16세기의 필사본 기도서 (Book of Hours )에 골프가 스포츠로서 또는 오락으로서 생생하게 묘사된 원색 삽화가 들어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켈스복음서의 '마돈나와 아기예수'
영국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중세의 성경 사본은 영국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린디스판 복음서(Lindisfarne Gospels)와 트리니티대학이 소장한 더로복음서(The Book of Durrow)와 켈스복음서(The Book of Kells)이다. 이 3종의 중세성서는 난해한 기하학적 문양과 독특한 서체를 보여주는 앵글로색슨예술(Anglo-Saxon art)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다... [강정훈의 성서화 탐구] 미친 여왕 요안나 1세 기도서의 성서화들
'카스티야 왕국의 미친 여왕 요안나 1세의 기도서(The Hours of Joanna I of Castile, Joanna the Mad)는 1500년 경, 플랑드르의 유명한 채식화가인 제라드 호렌바우트 (Gerard Horenbout, c.1465-1541)가 그렸는데 일부 삽화는 알렉산더(Alexander)와 시몬 베닝(Simon Bening)이 함께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