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돌파하며 폭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과거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섰던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이 조선사 선물환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하고, 해외 금융자산을 매각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환율 방어에 안간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심상찮은 고용위기... 실업급여 등 IMF·금융위기後 ‘역대 최대’
고용 위기가 지속되면서 일각에선 과거 우리 경제와 고용이 직격탄을 맞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경기, 금융위기 때만큼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달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2008년12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한경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위한 5대 핵심과제 제시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성공적인 극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경기부양책과 함께 한국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2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하,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경제위기 비교·분석’을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韓수출 고용 기여도 줄었다
한국 수출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소득 기여도는 늘고 고용 기여도는 줄어드는 양상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업과 취업 효과가 큰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낮아지는 임금에 높아지는 노동생산성, 심각한 노동현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은 낮아지는 대신, 노동생산성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임금 없는 성장의 국제 비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실질 임금과 실질 노동생산성이 서로 비슷하게 움직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자처 없는 대한민국, 부동자금 사상 최대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대한민국의 시중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과 금융시장이 침체되 활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금통화 등 6개월 미만 모든 금융상품의 자산 규모가 지난 15일 기준 715조9천85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조원가량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올해 안에 1000원선에 근접할 듯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원·달러 환율 1050원선이 무너지면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52.2원)보다 10.8원 내린 1041.4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를 기준으로 10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5년9개월만으로 2008년 8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 지방은행의 두드러진 성장세...금융위기 후 1.5배 성장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중은행의 성장세가 주춤한 대신 6개 지방은행(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이 강세인 서울에서도 지점을 늘리며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 말 149조 3천억 원, 시중은행의 총 자산은 1,143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의 2.7% 성장과 비교된다. 전.. 현오석 "신흥국 위기…우리는 차별화 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최근 불거진 신흥국 금융위기에 대해 "우리는 차별화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신흥국 금융위기의 진앙지는 인도와 인도네시아다. 지난 20일 인도 루피화는 장중 달러당 64.05루피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루피화의 가치는.. 20대 젊은층 생활형편 '금융위기' 수준까지 추락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대의 체감 생활형편이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악화했다. 이는 '하늘의 별따기' 수준의 취업난에 소득은 턱 없이 부족하지만 생활비 마련 등을 목적으로 한 생계형 부채는 오히려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30대 미만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 CSI는 지난 1월 기준 70을 기록했다. 2009년 1월 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