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싸움 중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정부가 직접 나서달라'며 청와대에 서한을 보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안부 할머니 10명의 민사조정 사건 대리인 김강원 변호사는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5장 분량의 서한을 발송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92 단독 문광섭 부장판사에게도 이달 6일 의견서 형식으로 같은 서한을 제출했다... 한-일, 오늘 군대 위안부 논의 국장급 협의 재개
한국과 일본은 23일 오후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에는 우리측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이, 일본에서는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한다. 이를 위해 이하라 국장은 이날 오전 방한한다. 이번 협의는 지난 4월과 5월 열렸던 두차례의 국장급 협의 후속 회의다. 한일 양국은 4월부터 매달 국.. 중국, 軍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확인
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사료를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신청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난징(南京)대학살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자료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 韓·日 '군대위안부 문제' 16일 국장급 첫 협의
한·일 양국이 16일 오후 서울에서 위안부 해법 논의를 위한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일본 측에서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이하라 준이치 국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5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바꿔 당일인 .. "고노담화 재검토는 아베의 정치적 술책?" NYT보도
일본이 위안부 성노예에 대해 사과한 1993년 '고노(河野)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 인터넷속보로 보도했다. 타임스는 "일본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테(菅義偉) 관방부 장관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면서 "고노담화는 2차대전이후 일본정부가 '위안부'로 불리는 여성들을 일본군인들의 성노예로 끌고가는데 직간접적.. 무라야마 "위안부 문제는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잘못"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는 12일 일제의 군대위안부 문제는 "여성의 존엄을 빼앗은 형언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일본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한일관계 정립' 강연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일본 아베 내각을 겨냥해 "무라야마 담화를 부인한다면 각료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우경화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