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등학교 교과서 선정·채택 현황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교과서를 새롭게 선정한 1천794개교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파주 한민고와 경북 청송여고 2개교학교에 불과햇다. 현재까지 채택률은 0.11%다... 교학사 기자회견 "발행 취소 없이 교육부 방침 따를 것"
교학사가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발행 취소 조치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의 수정,보완 방침은 따르기로 했다. 교학사는 악화된 여론으로 한때 발행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저자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는 저자 동의 없이 출판을 포기할 경우 민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 훈의원 "기재부가 논란의 교학사 2대주주"
기획재정부가 우편향 기술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의 2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기획재정부는 교학사의 주식 11.74%를 가지고 있는 2대 주주"라며 "교육부에서는 교학사의 교과서 검증을 취소하는 대신 보완하겠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함량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발행포기 검토한다
한국사 교과서의 우편향과 사실오류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가 발행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 교학사 관계자는 12일 "발행 포기를 포함해 모든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학사 교과서의 주저자인 이명희(공주대) 교수는 "교학사 대표로부터 압력이 너무 심하다는 하소연을 전해들었다"며 "하지만 저자들은 발행을 간절히 바라고.. 野,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비판 이어가…"국기문란 교과서"
야당이 11일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 우편향 논란과 관련, 검정승인 취소를 요구하며 서남수 교육부장관에게 항의의 뜻을 전달키로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뉴라이트가 아니라 라이트에도 속하지 않는 롱(wrong)라이트고 올드(old)라이트다. 잘못된 함량미달의 오류투성이 역사교과서를 신속하게 정정조치를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