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 등과 관련해 "연속된 보안 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비상한 각오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연이은 밀입국 사고,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수하물처리 지연 등은 그간의 명성과 경쟁력을 위협하고 국민신뢰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질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물체…"알라가 처벌한다" 아랍어 메모도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29일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에서 아랍어로 된 '경고성 문구가 담긴 메모지'가 함께 발견되면서 용의자 신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관련 전문가를 통해 메모지를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0일 브..